영화 ‘내 이름은 마더’는 2023년 5월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액션 스릴러 영화입니다. 은둔 생활을 하던 군 출신 암살자가 딸을 지키기 위해 세상밖으로 나와 싸우는 이야기입니다. 15세이상 관감가 영화로 러닝타임은 116분이고 평점은 6.22입니다. 제목부터 모성애가 느껴지는 영화 ‘내 이름은 마더’의 등장인물, 줄거리, 평점 및 후기에 대해 포스팅 하겠습니다.
1. '내 이름은 마더' 등장인물
마더 역할로는 ‘퍼펙트 웨딩’, ‘쉘 위 댄스’ 등 로맨틱 코미디의 대명사로 불리는 제니퍼 로페즈가 출연합니다. 최근 ‘샷건 웨딩’으로 액션영화를 선보인 만큼 이번 영화도 기대가 됩니다. 영화에서는 군사 훈련을 받은 전문 암살자 역할로 딸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강인한 모성애를 지닌 여성으로 나옵니다. 세명의 스턴드 배우가 제니퍼 로페즈의 액션 신을 대신 할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액션 장면을 많이 소화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녀의 딸 조이 역할은 루시 파에즈가 맡았습니다. 2008년생으로 연기에 어렸을 때부터 관심이 많아 2018년 영화 ‘Silence'를 통해 데뷔했습니다. 이번 작품이 두 번째 주연 영화라고 합니다. 주로 멕시코 영화에 출연했으며 미국영화는 첫 도전이라고 합니다. 12살 철없는 딸의 모습을 연기했다고 합니다. 마더의 조력자 FBI요원 윌리엄 크루즈 역할은 오마리 하드윅이 연기했습니다. 인간적인 내면을 가지고 있으며 오래전 함께 일했던 마더를 진심으로 대해줍니다. 12년 동안 조이를 보호했으며, 끝까지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합니다. 이외에도 영화에 몰입도를 높여주는 사격교관 에이드라인 역할 조셉 파안즈와 무기거래상 헥터 역할의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등이 있습니다. 개성 있고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는 여러 등장인물 때문에 영화가 더 흥미롭고 다채로워 진 것 같습니다.
2. 줄거리
여성판 ‘테이큰’으로 불리는 영화입니다. 전직 군인 출신이자 스나이퍼로 활약하는 암살자 마더가 자신의 딸을 위기에서 구하는 이야기 합니다. 영화는 총격전투로 시작합니다. FBI와 무기관련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주인공 마더는 갑작스런 총격을 받습니다. FBI 요원은 모두 살해되고 임신 중이었던 마더는 에이드리언에 의해 배를 찔리게 됩니다. 병원으로 이송되어 마더와 딸 모두 목숨을 구하지만 적들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서 딸을 입양 보냅니다. 딸은 평범한 삶을 살게 되고 조력자 FBI요원 윌리엄 크루즈가 딸 조이의 소식을 주인공에게 계속해서 전달해줍니다. 군 생활 당시 마더와 동료였던 에이드리언과 헥터는 무기거래로 관련이 있었지만 마더가 둘 중 한명의 아이를 임신하게 되고 이들이 아동밀매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각자의 길을 갑니다. 마더는 조이를 보호하기 위하여 노력하지만 10년이 지난후 에어드리언은 조이를 납치합니다. 조이를 구하기 위해 마더와 윌리엄 크루즈가 적의 아지트로 가서 싸우게 되고 이 과정에서 윌리엄 크루즈는 죽습니다. 딸을 겨우 구해낸 마더는 자신의 집으로 데려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훈련을 딸에게 가르쳐 줍니다. 더 이상 도망칠 곳이 없다고 생각한 마더는 에어드리언과 최후의 결전을 준비합니다. 여기서 조이가 결정적 도움을 주어 마더가 승리하게 되고 둘을 도망칩니다. 끝으로 둘은 일상으로 들어가 조이의 모습을 마더가 바라보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3. 평점 및 후기
한국과 미국의 평점입니다. 한국은 다음영화 기준 5.9, 미국은 IMDb 기준 5.4입니다. 모두 10점 만점 기준입니다. 평점은 낮지만 빠르게 전개되는 영화 내용과 탄탄한 액션장면은 추천할 만한 영화입니다. 제니퍼 로페즈가 로맨틱 코미디를 벗어나 도전한 액션영화 내 이름은 마더는 그녀의 강인하고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스케일이 크거나 화려한 CG를 많이 쓰진 않았지만 타격감 높은 액션을 구현하며 답답한 속을 풀어줍니다. 또한 ‘뮬란’의 ‘니키 카로’ 감독이 연출하여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가 가진 특징을 그대로 구현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회원이라면 킬링타임용으로 볼만 한 영화입니다. 특히 액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제니퍼 로페즈의 액션으로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쉬운 것은 화려한 캐스팅을 각본이 따라오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또 영화의 중간 중간 나오는 진부한 내용이 간혹 흐름을 방해하기도 해, 긴 호흡을 원하는 관객에게는 반감을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쉬움은 배우들의 연기와 CG로 커버가 됩니다. 신선한 소재를 뒷받침 해 줄 스토리가 구현되지 않은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15세 이상 관람가로 영화 중간중간 잔인한 장면이 나옵니다. 모성애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서 결말이 예상되는 부분은 있지만 오랜만에 넷플릭스에서 흥미롭게 본 신작이여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