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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맨', 크리스마스때 보기좋은 따뜻한 가족영화

by 학부모 정대리 2023. 7. 7.

 

매년 반복해서 봐도 새롭게 느껴지는 영화 '패밀리 맨'의 등장인물, 줄거리, 감상평을 포스팅 합니다. 2000년 개봉했던 이 영화는 크리스마스가 되면 생각나는 영화입니다. 가족영화로도 좋고, 혼자 봐도 좋고, 연인끼리도 좋은 따뜻함이 가득한 영화입니다. 네이버 평점 9.26가 말해주듯이 스토리, 영상, 배우의 연기 밸런스가 훌륭합니다. 

1. '패밀리 맨'  정보

'21', '엑스맨-최후의 전쟁', '러시아워'등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브랫 래트너 감독이 만든 영화입니다. 데이빗 다이아몬드, 데이빗 웨이스만이 각본을 작성했습니다. 제작은 데이비드 브라운이 했습니다. 영화음악은 데이비드 브라운이 담당했으며, 제작사와 배급사 모두 유니버설 픽처스입니다. 출연은 니콜라스 케이지, 티아 레오니, 돈 치들 입니다. 드라마, 로맨스, 판타지 장르의 영화입니다. 미국에서는 2000년 12월 14일 개봉했으며, 한국은 2000년 12월 30일에 개봉했습니다. 상영시간은 125분입니다. 제작비로는 6천만 달러가 들었습니다. 상영등급은 15세이상 관람가 입니다.  영화는 평행우주를 소재로 하고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영화로 크리스마스만 되면 생각나는 영화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여러번 보아도 감동을 주는 영화로 2023년인 지금까지 이 영화의 팬들이 많습니다. 한 부유한 사업가 남성이 진정한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내용입니다. 6천만 달러의 제작비로 전 세계적으로 1억 2천만 달러 흥행을 기록하며 국내에서 특히나 반응이 좋았습니다. 비평가들의 평점보다 관객들의 평점이 대체적으로 더 좋습니다. 열린 결말이라 영화를 보고 난 뒤의 여운이 제법 남는다는 평도 많습니다.  연말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필수로 한번쯤 꼭 볼 만한 영화입니다. 

2. 줄거리

투자전문 벤처기업가 이자, 플레이보이인 잭 캠벨(니콜라스 케이지). 그는 13년 전 사랑하는 연인 케이트(티아 레오니)와의 약속을 뒤로 한 채 줄곧 성공만 향해 달려옵니다. 그리고, 마침내 뉴욕 맨하탄에 입성하여 성공한 삶을 살게됩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날 식료품 가게에서 강도를 만나게 되고, 이 일이 삶을 완전히 바꿔놓게 됩니다. 잠에서 깬 잭은 낯선 침대에 두 아이와 옛 애인 케이트와 함께 있는 자신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 뉴욕집으로 도망치듯 돌아갑니다. 그러나 이전의 화려했던 삶은 없고 문전박대를 당합니다. 그리고 식료품 가게에서 만났던 강도는 잭이 케이트와 함께하는 삶을 선택했을 때의 인생을 경험하고 있는거라며 그것을 끝내는 것은 전적으로 잭 본인이 알아서 해야한다는 말을 남긴채 사라집니다. 갈 곳이 없어진 잭은 자신과 가족이 된 케이트에게 다시 돌아갑니다. 그곳에서 적응하며 살아가지만, 이전의 화려한 삶과는 너무나도 다른 생활에 지쳐갑니다. 정기 볼링모임을 나가고, 아기를 돌보며, 개 산책을 시키는 등 평범한 가장의 삶은 잭에게 적응하기 힘든 날들입니다. 하지만 케이트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고 아이들을 통해 아버지로서의 사랑도 깨달아 갑니다. 하지만 결국 현실로 다시 돌아오게 되고 케이트를 바로 찾아가지만 그녀는 파리로 이사갈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사무실로 돌아온 잭은 이번만큼은 케이트를 또다시 놓칠수 없다고 판단하며, 공항에가서 그녀를 붙잡고 같이 커피를 마시는 모습으로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   

3. 감상평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수 많은 선택을 합니다. 그때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어떤 결과를 낳았을지 상상해 본적이 있을것 입니다. 지금 삶에 대한 불만족 또는 후회와 함께 지난날의 선택을 안타까워하는 때가 있습니다. 저도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며 없어진 제 자신만의 시간을 그리워했습니다. 회사와 육아가 반복되는 하루에 피로감을 느낄 때도 많았습니다. 결혼초에 이 영화를 보았을땐 결말이 로맨틱하고 헤어졌던 연인이 다시 만난것에 즐거워 했습니다. 하지만 회사생활과 육아를 함께하는 요즘 이 영화를 다시 보니 화려했던 이전 삶을 그리워하는 잭의 마음이 공감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반면, 일과 육아를 열심히 하면서 웃음을 잃지 않는 여자주인공 케이트의 모습이 대단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나에게도 선택을 다시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지금과 다른 선택을 할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아주 가끔, 친구들을 마음껏 만나고 주말이면 늦잠을 잤던 시절이 그립지만 저도 영화속의 잭처럼 가족과 함께하는 삶을 또 다시 선택할 것입니다. 모두에게 다시 선택할 수 있는 순간이 온다는건 행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중함을 미처 깨닫지 못한 지금이 가장 행복할 수 있다는 것, 지금 살고 있는 현재가 최고의 선택일지도 모른다는 것을 영화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