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산악 영화로 엄홍길 대장의 히말라야 등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박무택 대장의 실종이야기와 시신을 찾고 다시 한국으로 수습하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배우 황정민이 주연을 맡았고, 포스터 역시 서리가 낀 황정민의 얼굴이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영화 '히말라야'의 정보, 등장인물, 줄거리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영화 '히말라야' 정보
드라마, 어드벤처, 스포츠, 재난 장르의 영화로 감독은 이석훈이 맡았습니다. 촬영은 2014년 11월 22일 부터 2015년 5월 2일까지 7개월간 진행했습니다. 개봉은 한국에서 2015년 12월 16일에 했습니다. 상영시간은 124분, 상영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관객수는 7,759,241명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실제 인물인 엄홍길과 박무택의 이야기이며, 영화에서도 실명을 사용했습니다. 배경은 실화와 동일하게 대구광역시이고, 대학교이름은 계명대학교 대신 대명대학교로 변경하였습니다. 2004년 5월 19일 박무택 대장이 실종됐을 때 비슷한 시기에 에베레스트 단독등정에 도전하고 있던 오은선이 박무택 대장의 시신을 처음 발견했습니다. 이후 박무택 대장의 시신을 수습한다는 취진의 휴먼 원정대 발족 당시 산악인들의 반발이 심했다고 합니다. 목숨을 걸고 가는 만큼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엄홍길 대장은 후배의 시신수습을 위해 직접 목숨을 걸고 등반을 했다고 합니다. 평론가들에게는 전체적인 혹평을 관객에게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력에서는 모두 칭찬만 많았습니다. 그리고 히말라야산의 모습을 CG로 잘 구현했다는 평이 많았으며, 엄홍길 대장의 모습도 싱크로율이 높다며 극찬했습니다.
2. 등장인물
주연인 엄홍길역은 황정민 배우가 연기했습니다. 휴먼원정대의 등반대장으로 나옵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이자 산 등정 중 죽을 뻔한 박무택을 구해주면서 인연이 시작됩니다. 히말라야를 등정하기 위해 팀을 꾸리고 인연이 소원해졌던 박무택을 다시 만납니다. 그 뒤로 함께 하면서 많은 우정을 나누고 박무택의 스승과 같은 인물로 그려집니다. 정우가 맡은 박무택역은 산악부의 고문역할로 사고 당시 등반대장입니다. 엄홍길의 절친한 후배로 나옵니다. 과거 엄홍길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인물로 원정대 산악팀의 막내로 들어갑니다. 자신의 끈기와 산악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면서 산악팀에 합류하게 된 인물입니다. 자신을 좋아하지 않았던 엄홍길의 마음을 열고 결국 히말라야 등정까지 성공합니다. 엄홍길의 은퇴로 자신만의 산악팀을 꾸려 히말라야를 등정하다가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이외에 팀원으로는 이동규(조성하), 박무택과 함께 팀에 지원한 박정복(김인권), 조명애(라미란), 김무영(김원해)등이 있습니다. 출연진 모두 믿고보는 배우라는 평을 받았으며 연기력 역시 뛰어나 보는 내내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3. 줄거리
영화는 박무택과 엄홍길의 만남부터 시작됩니다. 등정 중에 부상하고 사망한 산악인들을 구조하기 위하여 산으로 향하는 구조대가 사망자의 시신을 갖고 내려가야할지, 포기하고 부상당한 사람들만 살려내야 할지 갈등합니다. 동료 사망자의 시신과 함께 가야 한다는 감정에 이끌린 박무택을 엄홍길은 호되게 질책합니다. 하지만 박무택은 엄홍길 대장의 지시를 어기고 사망자의 시신을 옮기다가 위험에 빠지고 박무택은 엄홍길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게 됩니다. 하지만 엄홍길은 지시를 어긴 박무택에게 다시는 산을 오르지 말라고 말하고 헤어지게 됩니다. 히말라야 3위 고봉인 칸첸중가에 오르기 위해 팀을 짜던 엄홍길은 같은 대원의 소개로 박무택과 다시 조우하게 되고 엄홍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박무택은 끈질기게 엄홍길을 설득하여 팀에 합류하여 칸첸중가에 함께 등정합니다. 이 시기에 엄홍길은 은퇴 후 교수로 지내게 됩니다. 박무택은 히말라야 등정 중에 사고로 조난을 당하게 되고 사망합니다. 은퇴한 엄홍길은 이들의 시신을 국내로 송환할 휴먼 원정대를 만들어 박무택의 시신을 찾으러 현지로 출발합니다. 또 다른 가족이었던 후배들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가슴 뜨거운 여정을 시작합니다.